두 아이폰 16 프로 모델 모두 256GB 기본 스토리지 탑재, 스케치 소문 주장

애플은 아이폰 16 프로와 아이폰 16 프로 맥스 모두 최소 256GB의 저장 용량을 제공하며, 처음으로 더 작은 프로 모델에서 128GB 시작 옵션을 없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애플의 6.1인치 아이폰 15 프로는 999달러부터 시작하며 최소 128GB의 스토리지가 제공되고, 6.7인치 아이폰 15 프로 맥스는 최소 256GB의 스토리지와 함께 1,199달러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맥 옵저버에 따르면 애플은 곧 출시될 아이폰 16 프로의 기본 스토리지를 256GB로 올려 더 큰 아이폰 16 프로 맥스의 최소 용량에 맞추고, 애플의 더 작은 프로 모델의 시작 가격은 999달러로 유지될 것이라고 한다.

이 ‘유출’ 주장의 출처는 최근 정확한 애플 루머에 대한 실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루머는 스케치 상태로 제출한다. 그렇긴 하지만, 이 주장은 가능성의 영역을 벗어나지 않는다. 애플이 아이폰 16 프로의 기본 용량을 128GB로 낮춘다면, 전반적으로 세 가지 프로 스토리지 옵션이 남게 된다: 256GB, 512GB, 1TB.

2018년 애플의 아이폰 X에는 보급형 스토리지 계층인 64GB가 제공되었는데, 이는 애플이 128GB를 새로운 기준으로 채택한 2020년 아이폰 12 프로까지 역대 프리미엄 기기 세대에 걸쳐 유지됐다. 그 다음 해에는 모든 아이폰 13 모델에 최소 128GB가 제공되었다. 애플이 올해 프리미엄 기기에서 256GB를 새로운 최소 용량으로 채택한다면 2025년에는 모든 모델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4년 1월 아이폰 16 프로 두 모델이 아이폰 15 프로보다 최대 저장 용량이 1TB에서 2TB로 두 배 늘어날 것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최대 저장 용량이 늘어난 것은 애플이 고용량 모델을 위해 고밀도 쿼드 레벨 셀(QLC) 낸드 플래시로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애플은 QLC 낸드의 사용으로 더 작은 공간에 더 많은 스토리지를 넣을 수 있으며, 현재 아이폰이 사용하는 트리플 레벨 셀(TLC) 낸드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올해 아이폰 16 프로와 아이폰 16 프로 맥스는 디스플레이 크기가 각각 6.27인치와 6.86인치로 커질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비교를 위해 아이폰 15 프로와 아이폰 15 프로 맥스는 각각 6.1인치와 6.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새로운 디스플레이 크기는 아이폰 사상 가장 큰 크기이며 내부 구성 요소와 부품을 위한 물리적 공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