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은 “확장 현실(Extended Reality)”의 약자로, 가상 현실(Virtual Reality, VR),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 AR), 그리고 혼합 현실(Mixed Reality, MR)을 포괄하는 용어다. 이 기술들은 현실과 가상을 결합하거나 확장하여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각각의 기술은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현실을 확장한다.
- 가상 현실(VR): 사용자를 완전히 가상의 환경에 몰입시키는 기술이다. VR 기기를 착용하면 실제와는 다른 가상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이러한 기기에는 헤드셋, 전용 컨트롤러, 그리고 때로는 움직임을 추적하는 센서가 포함될 수 있다.
- 증강 현실(AR): 실제 환경 위에 가상의 객체나 정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그리고 AR 전용 안경을 통해 실제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가상의 객체를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교육, 엔터테인먼트, 유지보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 혼합 현실(MR): AR과 VR의 중간 형태로, 실제와 가상의 세계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게 한다. MR 기기는 가상 객체가 실제 환경의 물리적 법칙에 따라 움직이거나 반응할 수 있게 해, 보다 심층적인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XR 기술은 게임, 교육, 의료, 부동산, 군사 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현실 세계에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새로운 방식으로 정보를 학습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XR 기기들은 점점 더 가벼워지고, 사용이 편리해지며, 현실감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주요 XR기기
주요 XR기기로는 메타의 메타 퀘스트, 애플의 비전프로 등이 있다. 구글은 삼성 퀄컴 등과 함께 차세대 XR 기기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